[영상] 전동킥보드 피하다 트럭 전복... "사망할뻔..."
대전 대덕구의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피하려던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도로는 어두운 새벽시간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전동킥보드를 피하던 직진하는 1톤 탑차 트럭이 전복된 사고로 전동킥보드쪽은 신호가 없었던 상태. 전동 킥보드는 멈추지 않고 좌회전했고 이 킥보드를 해당 트럭이 피하려고 중앙선을 넘다가 전복됐다.
한문철 TV에 따르면 "트럭운전자는 벨트를 매지 않았는지 조수석쪽으로 떨어진 거 같았다"고 했다. 이어 "유리창이 깨져 손으로 짚은 느낌였다. 손이 골절된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구조자에 따르면 "바로 구조하려고 119에 신고를 했고 트럭 위로 올라가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안에 있던 트럭기사님께 창문을 열 수있냐고 물어보고 열어주셔서 열린 창문으로 구조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동킥보드는 처음에 가려고 하기에 제가 소리쳤더니 다시 돌아왔다. 킥보드 운전자는 대략 고등학생처럼 보였고 여자애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의 의견은 "트럭이 피하지 못했다면 전동 킥보드 운전자는 사망할 수도 있었다"며 "과실 비율에 따라 전동 킥보드에 탑승한 여고생이 많이 물어줘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덧붙여서 "트럭이 자차에 가입되어 있으면 자차로 처리하고 보험사가 구상금 청구 자차 없으면 트럭 운전자가 여학생과 부모를 상대로 소송해야 한다"고 적었다.
지난 2021년 5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운전자는 만 16세 이상이 취득할 수 있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현행법상 대여업체는 무면허자에게 기기를 대여해도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