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16' 상철, 충격적 진술 "영자·영숙에 술주정 아니였다"
'나는솔로 16기'가 화제 속에 종영했지만 16기 출연자들의 이슈로 여전히 온라인은 뜨거운 상태다.
나는솔로 16기 출연자 상철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해 왔다. 상철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나는솔로' 출연자들과 뜻깊은 시간들을 보냈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16기 상철과 영숙은 안 맞는 듯 잘 맞는 '환장의 케미'를 보여주었지만, 최종 결정에서 물리적인 거리와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16기 영숙의 선택으로 두 사람은 현실 커플이 되지 못했다.
방송에서 16기 상철의 술주정 방송이 논란이 되자 상철은 방송 촬영 당시 술주정에 대한 의도를 밝혔다.
지난 12일 상철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술주정' 논란을 언급하며 “난 원래 했던 말 반복 안 한다. 그런데 그날은 방송이라는 현장 속에서 내가 오버한 게 있다. 진짜 왜 그랬는지 말하면 영자와 영숙이 그때 솔직히 영숙이 만만치 않지 않나.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았다. 거기서 영자가 들어오니 양쪽을 다니면서 질문을 과하게 했다”라고 했다.
그는 “의도는 같은 질문을 여러번 하다 보면 상대방이 감정적 리액션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속마음을 들어볼 수 있다. 같은 질문을 다른 방식으로 질문하지 않았나. 상대방이 짜증을 내거나 그런데도 받아주거나 등 상대방의 마음을 볼 기회가 된다. 술주정이 아니다. 미국 수사기관이 그렇게 한다. 그거 했던 거다”라고 의도를 전했다.
상철은 술에 취했던 사실은 인정하며 "혀 꼬인 추한 모습으로 나온 것도 사실이다. 편집이 제 모습대로 나온 건 맞지만, 그 뒤에 진짜 의도는 모르시니까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상대방 떠보는 것도 나쁠 게 없었다. 상대방이 호감이 있어야 가지, 순애보 직진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전하기도 했다.
상철은 이상형에 대해서는 "베이글녀"라며 "외모보다는 성격을 본다. 외모는 호감형 정도면 되고, 성격이 좋으면 매력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