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천체육관 등에서는 '제2회 의림지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와 '제17회 청풍호배 전국 족구대회'가 열렸다.
농구 꿈나무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제천시 농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전국 유소년 30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은 종별 전후반 10분씩 5대 5 경기로 조별 플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로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각 종별 우승팀은 U8(초2) 아산우리은행팀, U9(초4) PSB팀, U11(초5) 아산삼성팀, U12(초6) 송도 TOP1팀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제천시 농구협회는 대회가 열리는 체육관 앞쪽에 농구게임 연습 및 에어바운서 등 각종 이벤트 시설을 설치해 참가자와 제천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같은 날 봉양건강축구캠프에서 진행된 족구대회에는 전국 100여 개팀 1000여 명의 족구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대회는 초청 40 대부, 초청 50 대부, 충북 60대 부, 충북임원부, 충북일반부, 충북관내부, 제천관내부 등 총 8개 부로 각 부 예선 리그전(3세트 15점) 진행 후 각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초청 40 대부는 조이킥팀(인천), 50 대부는 평택마루팀(평택), 60 대부는 한마음팀(청주), 충북일반부는 DM혁신팀(진천), 충북관내부는 대소청팀(음성), 제천관내부는 의림팀, 초청관내부는 장락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많은 선수와 임원, 가족들이 제천을 방문해 숙박 및 식사를 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전국 스포츠인들이 제천을 찾을 수 있도록 대회 유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