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신협재단 창립기념일인 10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전국 신협 임직원이 본격적인 동절기 추위가 오기 전 한파에 취약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미리 발굴해 각 가정에 이불, 온열 매트 등 난방용품을 직접 전달하며 보살피는 신협의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재단은 올해 6억 50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이불, 온열 매트) 1만 3000여개와 생필품, 건강식품 등을 담은 어부바박스 1만여개를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인 전국 672개 신협이 동참한다. 신협과 임직원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나눌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통해 총 4만명의 봉사자가 8만 5131가정에 난방용품 16만 5000개와 연탄 113만장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이웃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건강식품 등을 담은 어부바박스 2만 5000여개도 기부하며 나눔을 확대했다.
난방용품을 지원받은 박용수(가명)씨는 “매년 한파가 심해져 올해는 어떻게 견디나 걱정했는데 꼭 필요했던 선물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자식보다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김윤식 이사장은 “나눔을 통한 사랑의 온기가 전국 각지로 확산되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재단은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지원, 포용금융 지원, 아동·청소년 멘토링 및 장학금 지원,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 교통약자 차량지원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