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청지천은 2019년 생태계 교란 야생동식물 서식 분포 조사에서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교란 우려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시는 이날 참여자들과 청지천 2km 구간에 걸쳐 약 3kg의 배스를 포획·퇴치하고 생활 쓰레기 0.5톤을 수거했다.
시는 그동안 생태계 교란 생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퇴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달 중 2차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서령라이온스클럽과 서산시 수렵인 연합회와 연계해 생태계 교란어종의 천적인 토종 메기와 대농갱이 치어 등 약 3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용장천과 청지천 일대에서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6500㎡를 제거한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시민과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자연환경 보전 및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