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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의회-집행부 “협치” 한목소리

이지현 의원 소통간담회 요청에 박희조 청장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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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6 17:15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대전 동구의회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지현 의원이 박희조 청장에게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사진= 동구의회 유튜브 채널 캡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동구의회와 동구청 간의 여야 협치 무드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글로벌아카데미 등 구의 주요 현안에 있어 박희조 구청장과 동구의회 의원들 사이의 소통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16일 민주당 소속 이지현 동구의회 의원은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박 청장에게 소통 간담회를 요청했다.

이날 이 의원은 "최근 국가적인 재정위기가 지방까지 도래해 우리 구도 고민이 깊다"며 "재정적인 해법 모색이 쉽지 않고 지역·사회적 양극화와 편가르기 때문에 구민들의 어려움까지 커져가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의견을 주고받기 보다는 직접 만나서 당을 초월한 의견을 나누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번 구정질의 시간을 가지면서 숙원사업과 현안에 대해 질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자주 뵙고 소통의 시간을 갖으면서 동구 발전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 청장은 "30년 가까이 정당 생활하면서 민주주의, 의회주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며 "취임 이후에 공직자들에게 의회주의다라고 강조하고 오늘 아침에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와의 관계에 있어서 건강한 긴장관계, 견제와 균형이라는 긴장관계가 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이 의원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 논란된 현안과 관련해 혹시라도 의회와의 관계에 있어서 소통이 부족한 것이 있는지 자성을 하겠다"며 "다만 의원님들께서도 실제 구민들의 여론과 믹스매치가 없도록 같이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구민 한분 한분이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구정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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