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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16' 옥순, 영숙 최후통첩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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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7 09:54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나는솔로16' 옥순, 영숙 최후통첩의 결과는

16기 옥순
16기 옥순

16기 영숙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던 16기 옥순이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약속 지켜주면 고소는 안 하겠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연락이 닿은 두 사람이 극적 화해를 이뤘다는 소식이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최종선택이 끝났지만 현실에서 '나는솔로16'기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다.

특히 영숙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꾸준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그의 방송에선 종종 16기 옥순이 언급되어왔다. 

이에 지난 10일 옥순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같이 같은 기수 영숙이 방송으로 저의 안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는 글을 남겼다.

16 옥순 인스타그램
16 옥순 인스타그램

강경대응을 예고한지 5일 후인 지난 15일 옥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재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옥순은 “네가 앞으로 뭐를 하든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약속 지켜주면 고소는 안 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언니가 미워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동안 고소 건으로 대형 로펌에서 이 사건이 큰 거 알고 있고 다들 도와준다고 연락을 많이 받아서 다 미팅하고 왔다”며 “이제 주말 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있지도 하지도 않은 말을 방송으로 온 국민이 다 보는데 말을 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생각했고 앞으로 더 심해질 거다 생각했다”며 “네가 인생을 싸워야 하는 게 왜 나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방송 중 저격이나 안 좋게 얘기하고 다니는 거 그냥 방송 끝나면 신경 안쓰려 했다. 마지막 방송 라방만 끝나면 서로 각자 갈 길 가고 마주칠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네가 개인 라방 할 때마다 언니 안 좋은 소리를 해도 그러다 말겠지 했다. 하지만 3일째 되는 날은 정말 심해지더라”고 호소했다.

덧붙여서 “이런저런 말은 다 거두고 사과는 바라지도 않다. 내가 미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수 있다”라며 “마지막으로 네가 앞으로 뭐를 하든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하면 고소는 안 한다. 그것만 약속 지켜주면 전에 일은 잊고 서로 각자 인생 살고 그랬으면 한다”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는 “고소가 시작되면 나는 끝까지 갈 생각이다. 근데 사실 우리가 서로 원수를 진 것도 아닌데 이러게 해야하나 싶다”라며 재차 “사과는 바라지도 않다. 다만 앞으로 언니 언급은 안한다고 하면 여기서 쿨하게 서로 각자인생 살고 싶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냥 이게 내 마음이다. 영숙이 네가 잘 생각하고 지혜롭게 판단해서 주말 안으로 답장줬음 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장문의 글과 동시에 옥순은 "그동안 영숙이도 무언가 제게 서운한 점 미운점이 있었을 거예요. 법적대응 전 몇 달 만에 영숙이에게 물어봤고, 제 행동과 태도에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서로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반성했다.

특히 해당 글과 함께 공개된 16기 영숙과 옥순의 대화 내용도 담겼다. 옥순이 공개한 메시지 속 영숙은 옥순에게 "상철(가명) 오빠 통해서 카톡 전달 받았다. 내가 만나서 사과하고 싶은 부분도 있고, 언니 얼굴 보고 하고 싶은 얘기도 있는데 나를 마주하는 게 아직 불편하냐"고 물었다.

영숙의 말에 옥순은 "네가 서운했던 점이 있으면 사과하겠다. 언니가 언니답지 못한 행동이 분명 있었을 거다. 빠른 시일 내에 보자"고 화답했다. 이에 영숙이 "한 번은 우리가 만나야 할 것 같다"며 "내가 동생인데 먼저 오해한 부분이 있어서 언니한테 찾아가는 게 맞는 것 같다. 나한테 시원하게 시간을 한번 내 달라"고 하자 옥순은 "고맙다. 우리 빠른 시일 내에 보자. 언니가 언니답지 못해서 미안하다. 아가랑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잘 챙기고 있어라"고 전했다.

이에 영숙은 "응, 언니 연락 한번 주라. 기다릴게"라고 말했고, 옥순은 "알겠다"고 답하며 메시지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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