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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감금설 루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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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7 16:23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서태지 감금설 루머 '진실은?'

출처=tvN ‘프리한 닥터’ 캡처
출처=tvN ‘프리한 닥터’ 캡처

가수 서태지를 둘러싼 루머가 재조명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는 ‘희대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감금설까지’라는 주제로 서태지 자료화면이 나왔다.

이날 이지혜는 "저도 서태지 팬이라 충격을 받았다. 결혼만 해도 충격인데 이혼소송이라 너무 큰 충격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오상진 또한 "난 그때 녹화 중이었다. 야외 촬영 중이었는데 촬영이 중단됐다. 다들 그 이야기를 하느라. 한 시간을 앉아 그 이야기만 했다. 너무 놀랐다"고 덧붙였다.

당시 서태지 이혼 소송의 상대는 '태왕사신기',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아. 당시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 원과 재산 분할 50억 원을 요구했기에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이지아는 미성년자 시절인 1993년 서태지를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고, 그가 성인이 된 1997년 미국에서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2년 여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연예부 기자는 "논란은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된지 3년 후에 불거졌다. 서태지가 이지아를 감금했다는 루머 때문"이라고 이혼이 더 큰 화제가 됐던 이유를 밝혔다.

이지아는 한 방송에 나와 결혼생활에 대해 '사소한 것 하나 자유롭지 못했다. 내가 선택한 사랑은 들키면 안 됐다', '가족들에게도 결혼을 숨기고 연락을 하지 않다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톱스타였던 서태지였기에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이야기했던 것이라고 추측되지만 당시 대중은 이를 '감금'으로 해석해 받아들였다고.

서태지는 이지아 감금설에 대해 직접 반박하거나 해명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예능에 출연해 스스로를 '감금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해 간접적으로 이를 언급했다. 오상진은 이에 대해 "자학 개그처럼 이제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다는 보여주기식 발언이 아닐까"라고 해석했다.

이후 2013년 6월 서태지는 배우 이은성과 재혼했다. 그런데 당시 누리꾼들은 보이지 않는 이은성을 언급하며 또 감금설을 제기했다. 이에 서태지는 2014년 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 스스로 활동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후 서태지는 자신의 딸의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 후 서태지는 딸 사진을 공개하고 SNS활동을 하는 등 예전 신비주의 시절보다 더 열린 소통으로 자신을 공개해 왔다.

오상진은 '서태지 감금설 루머'에 대해 "너무 팬인데 루머를 전하는 입장에서도 억울한 마음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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