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흥신소' 골프장은 불륜의 메카다? "바람피기 좋은 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0.17 16:09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흥신소' 골프장은 불륜의 메카다? "바람피기 좋은 날"

인스티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등 "불륜을 잡아드립니다"라고 말하며 '불륜 증거수집' 관련 흥신소가 미행해 찍은 사진들이 버젓이 게재되고 있다.  

최근 흥신소나 심부름센터 SNS에 식당이나 해변 등에서 몰래 찍은 남녀 커플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의뢰받은 업무를 처리한 뒤 올린 홍보 게시물이 대부분이지만 초상권과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당사자 얼굴은 자막 등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옷이나 가방 등 차림새와 식당 간판 등 주변 풍경은 고스란히 노출돼 지인은 충분히 당사자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초상권 침해 등 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는 대목이다.

연합뉴스 / 인스타그램 흥신소 계정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 게시물
연합뉴스 / 인스타그램 흥신소 계정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 게시물

영상 속에는 남녀 커플이 손을 잡고 시장이나 마트를 걷거나 식당에서 식사하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 등이 담겨 있는데 '○○ 흥신소'라는 이름의 또 다른 계정에도 비슷한 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한편 흥신소는 고객의 의뢰를 받고 개인의 비행 등을 몰래 조사해 알려주는 업체로 지난 2020년 8월 신용정보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신용정보 회사가 아니더라도 특정인의 소재나 연락처를 알아내는 탐정업을 할 수 있게됐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