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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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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8 20:00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김동성 근황 공개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김동성은 유튜브채널 ‘빙신 김동성’을 통해 새벽에 성인들을 대상으로 쇼트트랙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건설노동 현장일과 배달 기사일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동성은 건설현장 작업복을 입은 김동성은 “현재는 솔직히 스케이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완전히 벗은 건 아니다”며 “한때는 금메달리스트 였지만 이렇게 살고 있구나는 거를 보여주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김동성은 새벽 4시 50분쯤 집에서 나와 비몽사몽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새벽시간 성인 상대로 스케이트를 가르친 후, 낮에는 건설 현장 인부, 퇴근 후에는 배달 기사 일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동성은 "20대 때에는 스케이트를 잘 탔던 사람이었지만, 과거에 얽매여 살 수는 없었다"며 "다 내려놓고 40대에 새로운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정말 힘들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더 힘들었다"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갔는데, 성공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할 때 좌절이 있었다. 쉽게 얘기하면 죽고 싶었다. 그래도 나를 믿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쇼트트랙의 레전드로 통했다. 2002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전종목 우승(6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미국 선수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과 심판진의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금메달을 빼앗겨, 전국민적 응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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