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연고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프로배구단이 2023-2024시즌 홈 개막전을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경기장에는 평일임에도 다소 많은 17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이장우 대전시장의 시투로 개막전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정관장의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관중들의 열띤 함성과 박수에 경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1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5, 25-23)으로 압승했다.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올해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팀명을 바꾼 정관장은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이번 시즌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날 올 시즌 아시아 퀴터로 새로 영입한 인도네시아 메가왓티 퍼티위와 미국 지오바나 밀라나가 막강한 공격력으로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기존멤버 정호영, 박은진, 박혜민 등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정관장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을 대상으로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핏' 증정과 특별 제작한 500개 한정판 구단 카드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