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서 충남대학교와 충남대병원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현재 고2가 대학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 의과대학의 증원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더해 공공 치의료 서비스가 전무한 치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충남대 치과대학 설립도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사항을 고려해 풀어나가야 한다. 복지부로 이관할 때 병원 의료 환경 개선뿐 아니라 연구, 교육 환경이 매우 중요하므로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남국 의원이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에게 대학병원 분원 및 의사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한 물음에 두 병원장 모두 그렇다고 답변했다.
조 병원장은 “응급센터 활성화 또한 사망원인 1위 암 환자에 대한 권역 내 의료 충족률을 높이고 소아 의료진 확보 및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고난도 암 진료를 위해 전문 암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의 핵심인 암질환을 위한 지능 의료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데 부지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 국비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