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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입주전망 올 들어 ‘최고’

이달 입주전망지수 106.6... 세종도 긍정적 인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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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8 17:2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 대전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세종 역시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에 전국 최고 수준의 전망치를 기록하며 입주경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충남과 충북은 입주전망이 전월대비 하락, 지역 내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0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10월 대전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6.6으로, 전월(100)보다 6.6P 상승했다.

이는 2달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이며, 전국 평균(92.4)보다도 크게 웃돌았다.

입주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 100을 웃돌면 입주경기가 '좋음', 100이하면 '나쁨'을 뜻한다.

세종의 이달 입주전망지수는 108.3을 기록, 전월과 같았다. 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유지되고 있다.

충남과 충북의 이달 입주전망지수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충남은 3.3P 하락한 83.3을 기록했으며, 충북은77.7로 전월(90.9)보다 13.2P 떨어졌다. 이는 전월 지수 상승에 대한 조정으로 보인다.

지난달 대전·충청권 입주율은 60.9%로 전월(71.8%)보다 10.9%P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은 잔금대출 미확보가 전월대비 11.5%p(9.8%→21.3%)로 증가한 반면, 기존 주택매각지연(45.1%→36.2%), 세입자 미확보(25.5%→25.5%), 분양권 매도 지연(13.7%→10.6%)은 모두 감소했다.

높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종료 등 서민 대출상품 규제 등을 원인으로 풀이된다.

주산연은 “정부의 규제완화에도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이 상쇄작용을 일으켜 아파트 분양과 입주 전망이 당분간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밀지역인 수도권과 지방간 주택시장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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