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7건(서산 5, 당진 1, 태안 1). 경기 3건(김포 1, 평택 2)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사전에 백신을 비축(54만 마리분)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제정하는 등 준비해 왔으며, 림프스킨병은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백신 접종과 백신 항체형성(3주)을 거쳐 안정화될 때까지 차단방역 등 전국의 소(牛) 사육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전 비축 중인 백신 물량과 발생상황 등을 감안하여 10월 말까지 방역대 내 소(牛)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것.
아울러 백신 170만 마리 분을 11월 초까지 추가 도입하여 위험도가 높은 경기·충남권 등의 모든 소(120만여 마리)에 대한 긴급 접종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또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한 농장과 그 주변 방제·소독을 위해 지자체, 농축협 등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집중 방제하고, 농가가 농장 내에 흡혈 곤충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홍보할 방침이다.
방역대와 역학 농장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농가·수의사의 조기 신고‧발견(임상증상 등)을 위한 교육·홍보도 강화한다.
중수본 본부장(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은 “럼프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으로 식품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겨울철에는 럼프스킨병 이외에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시기이므로 농가와 관계기관은 소독·방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산농가에는 “배부된 긴급 백신을 신속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곤충 방제 철저와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