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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제28회 보석사 은행나무 대신제 개최

민속행사 가치 재조명 및 자연유산 보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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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23 11:02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 거행 모습 (사진=금산군 제공)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금산군은 지난 21일 남이면 보석사에서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보존회와 함께 제28회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를 개최했다.

이날 초헌관에 박범인 금산군수, 아헌관에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장호 금산문화원장이 참여했으며 보석사 장곡 주지스님, 박성하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보존회장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보석사 종각에서의 타종으로 시작된 행사는 남이농악 길놀이와 함께 은행나무로 장소를 옮겨 제례와 소원지 달기를 진행한 후 바라춤 등 전통 민속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보석사 은행나무는 마을을 지키고 보호해 주는 신성한 나무로 여겨지며 조구대사가 보석사 창건 당시(886년) 제자들과 함께 심었다고 전해진다.

1000년 이상 금산군민들과 함께한 보석사 은행나무는 그 역사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0년 8월 2일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지정됐으며 군은 보석사 은행나무를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매년 유지보수 및 모니터링을 시행해 관리하고 있다.

박범인 군수는 “국난이 있을 때마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했다고 전해지는 보석사 은행나무는 군의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이라며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를 통해 천년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받고 생명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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