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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2027 충청 하계 U대회 철저한 준비 당부

“대회 성공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와 초석 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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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23 19:39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 정우택 국회부의장
[충청신문=서울] 김석쇠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시 상당구)이 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남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2027 하계 U-대회’)는 지난해 11월, 벨기에 브뤼셀에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가 개최지로 확정되었다.

하계 U-대회는 전 세계 150개국 1만 5,000여명의 선수단 등이 참여하는 대학생 종합스포츠 대회로, 개최에 따른 선수, 임원, 미디어 등 체류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 따르면, 하계 U-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7289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 499명, 고율유발효과 7244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 마이스(MICE)산업 발전과 2030년까지 외래방문객 200만 명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회 준비의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조직위 사무총장 인선과정에서 대한체육회와의 갈등으로 FISU이 정한 설립시한을 한달 반 가량 넘긴 올해 6월 30일에 조직위가 설립되었으며, 기존 부위원장이 사무총장을 겸임하는 불안전한 형태로 출범하였다.

또한, 대회 개·폐회식 장소로 예정된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과 ‘세종종합체육시설’건립의 경우,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대회 전 완공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충청남도도 5개 종목 경기장 조성이 시급하며, 특히 1000억원대 규모의 국제테니스장 신축을 대회 전 완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게다가, 현재 조직위는 4개 시·도지사가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조직위원회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도록 되어 있는데, 권한과 책임이 모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우택 부의장은 “2027 하계 U-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함께 지자체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4개 시·도가 공동개최하는 만큼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예산확보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상생과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부의장은 현행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 체제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결정이 어렵기 때문에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1인 조직위원장 체제를 갖출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정 부의장은 “철저한 준비와 노력만이 충청권 상생과 경제적 효과라는 과실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국민들의 실망과 충청도민 자존심에 큰 상처만 남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해 11월, 2027 하계 U-대회 유치는 충청권의 소망과 열망이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U-대회 성공을 통해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메가시티와 상생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정우택 부의장은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문제, △타지역 산업폐기물 반입 문제, △충남 공무원들의 과도한 초과근무 문제, △공립 공공도서관 사서 미배치 문제, △국립경찰병원 분원 신속한 건립 문제 등 정책질의에도 집중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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