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장애학생 인권지원 및 행동지원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동·서부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 61가정, 198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 1부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지적장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희 양의 연주를, 2부는 사단법인 색동회 대전지부의 가족 뮤지컬‘용감한 친구 토토!’를, 3부는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공연의 소감을 나누는‘만남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학생, 교사, 가정 간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공연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주 흥겨운 뮤지컬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고 학교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친구가 돼야 한다는 뮤지컬 내용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생구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획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