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초려문화재단이 초려 이유태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 한국 유핵의 사상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2023 제3회 전국 시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재단은 다음달 4일 세종시 초려역사공원 내 갈산서원에서 전국 시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초려문화재단이 주최, 초려전국시낭송대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세종특별자치시, 성균관, 충청(기호)문중회의, 충청종가협의회,㈔이초려기념사업회, ㈜남양유업이 후원한다.
시낭송 참가 대상은 시낭송에 관심있는 전국, 해외 성인, 학생 남녀로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예선을 진행했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경연자의 지정시, 자유시 낭송으로 꾸며지며, 유튜브에서 실시간 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 배점 비율은 지정와 자유시 각 50%로 적용되며,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1명(상금 150만원 및 상장), 금상 1명(상금 50만원), 은상(상금 30만원) 2명, 동상(상금 20만원 ) 2명, 특별상(상금 10만원) 3명 등 총 9명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초려 이유태 선생은 사계선생의 ‘고제3현’으로 북벌을 도모하던 효종으로부터 신독재, 우암, 동춘, 탄옹 선생과 더불어 두차례 북벌밀지를 받았던 산림5신으로 현종 15년간 선비로서 최고의 우예를 받았던 충청5현 가운데 한 분으로 율곡이이의 경세치용과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기호사림을 대표하는 학자다.
이연우 초려문화재단 이사장은 “초려 이유태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 이를 널리 현창코자 제3회 초려 전국 시낭송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전국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