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4일 오후 재외동포 지원센터(대원대학교, 제천시 대학로 316)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식,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 센터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센터 식당에서 제천시 이주 등록 고려인 동포 축하 환영만찬이 열렸다.
대원대와 세명대학교가 공동 수탁자로 선정돼 운영하는 재외동포 지원센터는 대원대 기숙사를 활용, 사무공간과 휴게시설, 식당, 컴퓨터실 등 공동시설이 갖춰졌다.
또 102명 입실 규모의 단기 체류시설 등을 기반으로 고려인 이주정착 종합 관리와 단기 체류시설 운영, 고려인 동포들의 지역 조기 정착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이주 희망자 모집에서 체류관리, 안정적 정착까지 종합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창규 시장은 “고려인 동포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의 이해 증진 및 정서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동포사회와 우리 지역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재외동포 고려인 제천 이주 등록자는 17세대 48명이다.
이중 27명은 제천에 입주한 상태고 나머지 인원은 취업 연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