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단양군,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환경부 승인

군 단위 전국 최초 승인, 국비 확보 기반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0.25 11:24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반영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에 대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30년 넘게 운영 중인 단양하수처리장은 단양강 잔도 진, 출입로와 인접해 있고 만천하 스카이워크와는 400m, 단양읍 상진리 시가지와 350m 이격돼 그간 1000만에 이르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으로부터 악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또한, 올해 실시한 단양하수처리장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물 종합평가는 수명종료 수준인 최종 D등급 판정받아 재가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단양군은 재정자립도 11.38%로 재정 여건이 열악해 총사업비 297억원의 사업비를 순수 단양군 예산으로 단양하수처리장을 자체적으로 재가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으로 국비 확보의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전국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는 현대화사업을 승인받았다.

한편, 김문근 단양군수는 국가 예산 심사 마지막 단계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국비 증액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환경부, 기재부, 국회 등을 방문해 정부안에서 미반영된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증액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엄태영 국회의원 역시 단양군 현안사업인 본 사업의 환경부 승인에 심혈을 기울여 국비 증액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인해 국비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휴게공간과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시설로 관광 단양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축하여 혐오·기피 시설로 인식되었던 하수처리시설을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승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