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용두천로 46길 7(카페 구운)에서 2023년 청소년 비즈쿨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일환으로 일일카페 ‘어쩌다 사장’을 운영했다.
일일카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메뉴 선정,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일일 사장으로서의 기질을 선 보였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 ‘달꿈커피’팀과 ‘슈가츄’팀은 각각 사전 교육을 받은 커피 및 음료 제조와 디저트 제작에 참여하며 열의를 보였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세명대 호텔경영학과 이승범 교수는 청소년들을 지도하며 디저트 제작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에티오피아 아동 돕기, 지역아동 후원, 학교 밖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
제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 10명은 지난 6월 ‘달꿈커피’와 ‘슈가츄’라는 두 개의 창업동아리를 구성하고 극동대학교 원미란 교수가 진행하는 창업교육을 받았다.
이후 카페 산에서 현장체험을 한 뒤 최종적으로 이날 카페를 대관해 직접 카페 운영에 들어갔다.
한 청소년은 "직접 일일카페를 기획하고 준비하다 보니 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며 “힘들었지만 직접 해보니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직업역량 강화, 청소년 인턴십 등 진로·자립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 및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043-642-79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