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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축제 지방 개최는 대전 적합"

대전세종연구원, 대전 개최에 따른 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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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26 17:26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지난 4월 27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지방 개최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개최 지역인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연관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같은 장소에서 매년 개최된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축제 개최 지역이 계속 변경됐다.

따라서 축제의 브랜드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의 성격에 부합하는 장소를 선정해 고정적으로 개최하는 방향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올해 27회를 맞은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것.

이에 26일 대전세종연구원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대전 개최에 따른 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대전 개최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를 이르켰다.

2023년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찾은 15세 이상의 방문객 총 127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축제 방문 전·후의 대전의 이미지를 비교해 봤을 때 방문 전 4.27점에서 방문 후 4.42점으로 상승한 것. 타지역 방문객은 4.42점에서 4.58점으로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면, 현재의 과학도시 이미지를 유지.강화하는 것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4월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 10월에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각각 개최해 봄과 가을 고유의 축제로 육성이 가능하다.

만약 대전이 개최지로 선정이 된다면 지난 4월 개최된 축제보다 개최 공간에 적게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만, 많게는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까지 추가해 개최해야 한다.

또 축제 기간에 축제장 내 미니셔틀버스나 기차 등의 교통수단을 임시로 운행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외에도 설문조사, 빅데이터 등의 종합적인 사후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과학적 방식에 따라 확보해야 한다.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010년대부터 과학축제 개최지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방 개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회적 인식이 서서히 움트기 시작했다"며 "특히 대전 지역사회에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꾸준하게 이어져 오면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역량과 지역의 브랜드 강화에 주력하고 있어 대전이 개최 지역으로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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