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26일 8시 기준 도내 확진 현황은 4개 시군 18건이며, 서산시 1곳이 정밀검사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서산시와 당진시에서 각각 한 곳씩 확진판정을 받아 총 서산시 9곳, 당진시 7곳, 태안군 1곳, 홍성군 1곳으로 늘었다.
도는 의심신고를 접수한 서산시 농가 한 곳에 대해서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시료를 채취해 검역검사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또 첫 발생지인 서산시를 비롯한 당진시와 태안군 등 기존 방역대 7개 시군 1829농가 7만 9437두의 접종을 완료했다.
홍성 확진 판정으로 인한 추가 방역대 시군 보령과 서산 등 166농가 9348두에 대해 접종을 개시했다.
도와 시군 방역·보건부서는 현재까지 1만 5986 농가에 대해 소독·해충 방제를 완료했다.
현재 확산 억제를 위해 발생 및 인접 시군 생축이동 반출입금지 행령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도는 특별교부세 15억 3000만원, 긴급방역비 2억 5000만원, 총 약 1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거점·통제초소, 방제 소독약품 구입 등 시군 활용계획에 따라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충남 18곳, 경기 13곳, 충북 1곳, 인천 4곳, 강원 1곳, 전북 1곳으로 6개 시도 38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말까지 400만 두를 도입해 11월 초까지 국내 모든 소의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현재 확산 억제를 위해 발생 및 인접 시군 생축이동 반출입금지 행령명령이 내려졌으며, 가축분뇨의 경우 정밀검사 후 음성인 경우에만 이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