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송민·민경원은 일상생활에서 종종 접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화재 사고의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끝에 ‘리튬폴리머(LiPo)배터리 폭발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모듈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 세종시 학생들은 전국과학전람회에 모두 5편의 연구 성과물을 출품해 최우수상 이외에 특상 3편, 장려상 1편을 수상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석준, 조치원중 강수연, 강동연 남매와 금남초 신혜인이 특상을, 반곡고 박준성, 변정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석준은 입체도형 내 삼각형의 특성을 이용한 암호화-복호화 알고리즘를 설계했고, 조치원중학교 강수연, 강동연 남매는 녹조류 beads를 활용해 교과서 속 광합성 실험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금남초등학교 신혜인은 천연재료인 말똥을 이용한 장미 검은무늬병 방제의 친환경적 방안을 탐구했다.
반곡고등학교 박준성, 변정우는 수면에 물체 낙하 시 물의 되튐 현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화학실험 시 안전 사안을 제안했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이어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종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과학탐구 역량 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출품 작품들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3층)에서 전시됐고, 시상식은 11월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