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오송C&V센터에서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연구진, 전문가(도시계획, 관광, 산업, 교통 등)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송을 외국 자본과 첨단기술 등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글로벌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해 충북연구원에서 맡아 지난 6월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진행중이다.
이 자리에서 충북연구원 조진희 박사는 오송국제도시 조성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당시 전문가들의 주요 의견사항과 오송국제도시 비전 및 추진전략, 전략사업을 보고했다.
특히 오송국제도시를 아시아 최고 바이오 과학도시, 세계 최고 국제건강도시라는 비전과 5대 추진전략 △글로벌 산업 경쟁력 고도화 △글로벌 투자환경 개선 △국제도시 거점기능 강화 △세계최고 수준 도시 인프라 조성 △서비스산업 육성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할 61개 세부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후 확정된 오송국제도시 비전 및 추진전략을 11월 중 오송 지역주민들에게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중간보고회 시 전문가들의 의견과 향후 주민설명회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있는 용역 결과를 도출하겠다”며 “이번 용역이 오송을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