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700원대 초반을 보이며, 1600원대 주유소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다만, 하락세가 지속될 지는 불투명하다. 불확실한 대외 변수로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조만간 다시 가격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4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63.5원으로 전주보다 11.5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4.8원 내린 1684.5원을 기록했다.
29일 기준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727원, 최저가는 1675원(학하셀프주유소)으로 나타났다.
경윳값은 리터당 평균 1666원, 최저가는 1614원(신탄진주유소)이었다.
세종지역은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758원, 최저가는 1685원(충청에너지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683원, 최저가는 1630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769원(경유 1690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772원(경유 1686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 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77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34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평균 165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1691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확전 우려 감소,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유럽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