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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확산에…한우도매가 kg당 2만원 껑충

축산업계 “일시적 상승”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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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30 16:16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시민들이 대전지역 백화점에서 한우 선물세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최근 충남에서 국내 첫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해 한우 평균 도매가격이 껑충 뛰었다.

도축량이 줄어듦에 따라 공급량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 가계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한우 도매시장 경매 가격은 ㎏당 2만3049원으로 전날(2만149원) 대비 14.4% 올랐다.

지난 24일 기준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2만53원으로 1만7000원대를 유지하던 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2만원을 뛰어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같은 기간 대전 지역에서는 1++등급 등심이 1만3499원으로 일주일 만에 0.5%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가격 상승세는 럼피스킨병 방역 조치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 불안 영향에 따른 현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우 고기 가격 상승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도축물량도 지난해보다 많고 과거 불황기와 비교해도 물량이 넉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26만5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을 기준해 누적 확진 사례는 6개 시도 60건으로 늘었다. 확진 사례가 나온 농장 60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959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의 백신 접종을 위해 이달까지 백신 400만 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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