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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입주가뭄 심화... 내달 1146세대 불과

대전·세종 ‘0’... 충남·충북만 집들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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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30 17:2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충청지역 신규아파트 '입주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11월 가을 성수기 임에도 다소 적은 1146세대만이 입주에 나설 전망이어서다.

대전과 세종은 입주물량이 없고, 충남과 충북도 각각 1개 단지만이 집들이가 준비돼 있을 뿐이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공급물량이 늘고 있어 충청권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30일 지역업계와 부동산 플렛폼 직방 등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37개 단지 총 3만4003세대로 전월(3만2600세대)보다 4% 가량 늘었다. 9월 이후 3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증가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287세대, 지방이 1만6716세대로, 수도권 입주물량이 지방보다 다소 많다.

이 중 충청지역 입주예정물량은 2개 단지에 총 1146세대로 극히 적다. 이는 전월보다 2365세대나 줄은 물량이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대전과 세종은 전무하고, 충남 1개 단지 816세대, 충북 1개 단지 330세대다.

특히 대전은 올 들어 1월(419세대), 4월(1747세대), 8월(88세대), 10월(1116세대)를 제외하고 입주물량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세종 역시 입주물량이 ‘0’·다. 올 9월 458세대가 전부로, 극심한 입주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 나마 충남과 충북은 매월 적은 입주물량 이지만 일반에 선보이고 있다.

내달 충청권 주요 입주단지를 보면, 충남 천안시 봉명동 일원 ‘이안 그랑센템 천안’ 816세대가 입주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전용면적 39~126㎡로 조성됐다. 도보 5분 거리에 봉명역이 위치해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편리하고, 인근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마트, CGV, 신세계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봉명초를 비롯해, 천안고, 천안서여자중, 계광중, 봉서중이 있으며, 중앙도서관과 쌍용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이와 함께 충북 증평군 송산지구 일원에 ‘증평 송산지구 칸타빌’ 330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111㎡이다. 중부고속도로와 증평IC, 충북선 증평역, 34/36번 국도 등이 인접해 있어 시내외 편리한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생활체육관을 비롯해 스포츠센터와 축구장 등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체육시설에 대형마트, 은행 등이 밀집한 중심 상권이 인접해 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값 반등조짐, 청약시장 회복 가능성 등 활기를 찾아가고 있으나 고금리 기조, 전반적인 경기 상황 난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제전망이 불투명해 주택수요 또한 매매보다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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