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왕미초 솔빛관에서 열린 노을음악회는 2학년 김단 외 5명의 '작은 별, 프랑스 노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바이올린 앙상블 '놀람 교향곡, Part of your world, 첼로 앙상블 '사랑의 엘가, 할아버지 낡은 시계', 바이올린 첼로 앙상블 '오월의 마을, OB-LA-DI- OB-LA-DA', 플롯, 클라리넷 앙상블 'The Last Waltz, 꽃 날' 등의 연주가 펼쳐져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 4학년 학생들의 영남 가락과 6학년 학생들의 웃다리 가락을 감상하며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서윤 지휘, 김유림 외 24명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Ode to Joy, 신세계교향곡 4악장, 박쥐 서곡' 연주는 웅장하고 화려하며 열정적으로 전개돼 학생들과 학부모가 숨죽여 감상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임희섭 교장은 “오늘 공연은 학기 초부터 꾸준히 연습을 하고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에도 캠프활동으로 집중 연습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희망과 행복을 채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왕미초등학교 솔빛 오케스트라 공연은 9회째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