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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 ‘시동’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 킥오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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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2 14:42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한국타이어가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형 블랙사이클'은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다.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엘디카본, 한국신발피혁연구원,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HD현대OCI 등 11개 기업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활성화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서는 폐타이어 수거, 분류 단계부터 지속가능한 원료를 적용한 타이어 생산에 이르는 제품의 전과정에 대한 분석 및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원료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폐타이어의 물질 재활용 비율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으로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원료들을 자원 재활용 기반 원료로 대체하면 화학 연료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천연자원 고갈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저부가가치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순환경제 모델 도입은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프랑스, 스페인 등 5개국에서 민관 파트너 13개 조직이 참여하는 '블랙사이클' 프로젝트가 추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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