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장 행사는 금감원 직원 30여 명과 주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금감원 직원들은 이날 배추 300포기를 담가 홀몸노인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또한, 1000만원 상당의 복숭아 400박스를 구입해 농가 소득에도 보탬을 줬다.
특히, 선당마을에 발전기금으로 500만 원을 기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 인연이 지속될 수 있었던 바탕에는 무엇보다 선당마을 주민들이 금감원에 보내준 한결같은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도농간 상생의 정신을 구현하는 데 있어 모범이 되도록 앞으로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은 이장은 “바쁜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마을을 찾아 도움을 준 금감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제는 만나면 반갑고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