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에서는 성적이 우수하고 배운 바를 성실히 실천해 타 학생의 모범이 되고 있는 9명(각 학급 3명)의 학생들이 각각 장학금 50만 원씩을 전달받았다.
김동영 교장은 "김유수 님은 학교 근처에서 살며 제천여중 학생들의 밝고 바른 행동을 보고 평생 모은 돈 5000만 원을 가치 있는 일에 쓰고자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셨다"며 "기탁하신 그 의미를 학생들 마음속에 책임감으로 담아 후배들에게도 그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여중은 앞으로 10년 동안 재학생들에게 김유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