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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시대의 중심, 충북”개척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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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6 16:19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양자과학기술의 산업화 및 충북의 양자산업 선점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양자과학기술의 산업화 및 충북의 양자산업 선점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의 핵심키워드인 양자기술은 AI, 차세대통신과 함께 세계 기술패권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도국들은 앞다퉈 산업화 전략 수립 및 지원법 제정,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충북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양자기술의 산업화에 용이한 첨단산업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양자기술 연구의 최적 시설인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될 예정으로 양자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것이 충북도의 판단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송기섭 진천 군수, 주영창 과기부 혁신본부장, 국내 양자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양자시대의 중심, 충북을 개척하는 길은 이제껏 가보지 못한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충북이 가진 강점과 경쟁력을 하나로 융합해 충북이 국내 양자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재일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양자경제 실현과 성과 확산의 최적지는 충북”이라며 “지난 10월 양자 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지금부터 충북의 양자산업 선점을 위한 노력들을 적극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 행사는 주정진 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이 국가 양자과학기술 정책방향, 김기웅 충북대 교수의 충북 양자기술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에는 송진동 KIST 광전소재연구단장, 배명호 KRISS 단일전자양자소자팀장, 고경태 KBSI 박사, 박서영 ㈜아이투비 대표, 충북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충북 양자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정부는 2023년을 ‘양자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중장기의 전략적 투자 확대를 위해 1조원대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예타를 추진하는 등 양자기술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변재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자기술 및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10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률에 근거를 둔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법 제정뿐만 아니라, 도의회 산업경제위 이종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제413회 도의회 정례회에 상정됨에 따라 충북도 양자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지원방안도 향후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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