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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찾는 대전 경매시장... 낙찰률·낙찰가율 ‘전국최고’

지난달 주거·토지 높은 경쟁률... 연립·다세대 빠르게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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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7 17:3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전국 경매지표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 경매시장은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지난달 경매 전체용도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월대비 각각 12.2%P, 6.6%P 상승하며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연립·다세대의 손바뀜이 빠르게 이뤄지는 양상이다.

다만, 아파트 낙찰가율은 84.6%로, 전월(88.3%)보다 소폭 하락했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10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시장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143건으로 이중 66건이 새 주인을 찾았다.

낙찰률(46.2%)과 낙찰가율(82.1%)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평균 응찰자 수는 4.8명이었다.

용도별로 주거시설은 총 99건 중 49건이 낙찰, 낙찰률 49.5%를 보였으며, 낙찰가율 82.1%, 응찰자 수 5.7명으로 조사됐다.

업무·상업시설은 33건 중 13건이 낙찰, 낙찰률 39.4%, 낙찰가율 69.1%를 기록했다. 특히 토지 낙찰가율은 전월(69.3%)보다 14.4%P 상승하며 83.7%로 높았다.

주요 낙찰사례로 서구 용문동 소재 다가구주택이 감정가의 82.0%인 14억7777만원에 낙찰됐으며, 또 대덕구 송촌동 소재 아파트에 28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10월 충남 경매시장 전체 용도별 진행건수는 971건 중 25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26.3%, 낙찰가율 45.4%로 전월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평균 응찰자 수는 3.2명이었다.

주거시설은 232건 중 74건이 낙찰돼 낙찰률 31.9%, 낙찰가율 79.3%를 기록했고, 아파트 낙찰가율은 81.6%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은 225건 중 60건이 낙찰, 낙찰률 26.7%, 낙찰가율 49.4%를 나타냈다.

주요 낙찰사례로 천안시 목천읍 소재 임야가 감정가의 17.7%인 56억80000만원에 낙찰됐고, 또 천안시 신방동 소재 아파트에 40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10월 세종 경매시장은 전체 62건이 진행, 1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률 17.7%, 낙찰가율 77.2%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7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주거, 토지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새롬동 소재 아파트가 감정가의 86.2%인 8억5150만원에 낙찰됐고, 새롬동 소재 아파트에 15명이 응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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