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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심상치않은 역대급 엔저 '환전 타이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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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8 10:22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엔화, 심상치않은 역대급 엔저 '환전 타이밍은?'

일본 엔화 가격이 08일 오전 9시 55분 기준 867원을 기록하고 있다. 

끝날듯 끝나지 않는 '역대급' 엔저현상에 엔화의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나흘 동안에만 5대 은행의 엔화예금에 7000억원 이상 몰렸다. '엔테크'의 목적과 여행 경비 수요을 포함한 수치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엔저 현상이 '엔테크'에는 활기를 띠고 있을지 몰라도 자동차 등 일본과 경쟁 분야의 수출 기업들은 달갑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엔저가 심화되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상대적으로 떨어트려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분야 기업에 큰 타격을 준다는 전망을 내놨다.  

11월 8일 9시 55분 기준 엔화 (사진 출처 : 네이버 환율)
11월 8일 9시 55분 기준 엔화 (사진 출처 : 네이버 환율)

기록적인 엔저현상에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증가한 지는 꽤 됐다. 또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직구족'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15의 경우를 예로들면 출시가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빨랐던 만큼 '직구족'들 사이에선 일본에서 아이폰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 빠르면서도 저렴한 방법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초만 해도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0원 정도였다.

일본 여행을 가 10만엔을 쓴다면 작년 초엔 100만원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86만원이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또 동일한 제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25)씨는 최근 해외여행 전용 카드 ‘트래블로그’에 엔화를 충전했다. 하나은행 트래블로그는 환전 우대 100% 혜택을 제공해 해외 여행족에게 ‘필수템’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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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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