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일 광석면 바질작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약안전 사용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바질은 특용작물로, 재배 등록 농약이 마땅치 않아 미등록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잔류농약 부적합’이 발생할 수 있어 첫 교육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육을 주도한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잔류농약 부적합 데이터를 살펴 가며 교육이 필요한 농가·작목반으로 지속 방문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교육 대상자들의 약제 등록 건의를 접수한 뒤 농촌진흥청과 협의를 이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록 약제를 늘려갈 방침이다.
시는 현재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중심으로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차단하고 있으며, 농산물 사전 안정성 검사 및 현장 지도를 추진해가며 매해 부적합률을 줄여가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농업인들의 현장 속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목, 시기별 최적화된 재배 교육망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유통망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