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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⑨대전대신고등학교

다양하고 특별한 학교흡연예방 캠페인 벌이는 ‘대전대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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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8 18:23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대전대신고등학교 전경.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 대전대신고등학교 전경.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전대신고등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밝은 사회를 건설하고 협동하는 자세로 정다운 풍토를 조성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참되고 유능한 인재를 기른다는 건학이념으로 1973년에 개교했다.

자율형 사립고로서 기틀을 세우고 완성기에 접어든 대전대신고는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로 오량인 자기주도 학교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펼쳐나가고 있다.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등굣길 나의 장점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등굣길 나의 장점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학교흡연예방사업을 하게 된 동기
대전대신고는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23년 흡연예방 및 금연 선도학교로 선정돼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는 이유는 호기심이나 또래 집단과의 소속감을 위해서다. 흡연을 지속하게 되는 이유는 학교생활 부적응, 성적, 부모의 무관심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에 관심을 갖는 건강증진 및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학생들이 자기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담배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며 호기심에 담배를 접한 학생들의 조기 금연을 유도해 신체적·사회적·정신적·영적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했다.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오량인 창의페스타 부스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오량인 창의페스타 부스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다양하고 특별한 흡연 예방 캠페인
대전대신고는 학생들의 흡연을 예방하고 평생 건강 기틀 마련을 위해 등굣길 나의 장점 찾기 캠페인, 오량인 창의페스타 부스 행사, 드라이 플라워 가든, 체육대회 금연캠페인, 친환경 벽화거리 조성 업무협약, GAMIFICATION 프로젝트, 메이커 페스티벌, 이원종 선배 특강, 감동캠프 등을 벌였다.

등굣길 나의 장점 찾기 캠페인은 등굣길 자신의 장점을 찾아 적어보며 긍정의 아침을 맞이해 흡연의 욕구를 감소시키고 자존감을 상승시켜 행복한 일상을 맞이하게 도왔다.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GBL 모형을 활용한 GAMIFICATION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GBL 모형을 활용한 GAMIFICATION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오량인 창의페스타 부스 행사는 학생들이 디자인 싱킹을 통해 주변 삶의 문제를 찾고 회의를 통해 발산한 아이디어로 장기간 연구해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로 부스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깨닫고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삶속에서 발생하는 건강에 유해한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라이 플라워 가든은 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돼 학교 벽면에 드라이 플라워 가든을 설치했다. 살구색 조명과 드라이 플라워 향기가 가득한 남자 고등학교 복도 벽면은 지나가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아름다운 공간의 미학은 담배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흡연의 욕구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체육대회 금연캠페인 활동은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가슴에 평생 금연 스티커를 붙여 인증샷을 찍고 금연을 다짐하는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체육대회라는 즐거움과 함께 금연캠페인을 전개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학생들에게 금연다짐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마련했다.

대전대신고는 정림동 수밋들 벽화 거리 새 단장을 위한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의 환경친화마을 변화에 기여하고 마을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흡연예방은 물론, 미래 청정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학교로 거듭날 계획이다.

GAMIFICATION 프로젝트는 게임을 기반으로 한 학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BL 모형을 이용해 진행됐다. 학습과 놀이를 겸비한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실험 및 신체 체험활동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졸업생 이원종 씨 특강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졸업생 이원종 씨 특강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메이커 페스티벌은 학생 자신이 생각한 바를 보고서로 만들고 이것을 학생들과 함께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 활동이다. 제작된 것 중 프로틴 젤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이 있었으며 해당 과정을 통해 건강보조식품을 제작하고 담배연기 없는 학교 조성에 나아갔다.

후배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대전대신고 졸업생인 이원종 씨의 특강도 마련했다. 나이를 예측할 수 없는 건강비법은 노담이라며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학부모와 감동캠프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학부모와 감동캠프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아울러 가족 간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감동캠프를 기획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담아 발을 씻겨 드렸다. 또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나누는 가운데 눈물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김신정 교장 인터뷰>

▲ 김신정 대전대신고 교장.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 김신정 대전대신고 교장.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학교흡연예방사업은 미래세대 지구 환경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학교흡연예방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효과는?
우리는 흡연예방교육을 매우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육이란 학생에게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일입니다. 대학 입시를 위한 것이 아니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은 기적을 낳는다’는 말처럼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교육은 바로 자기 목표를 향한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대전대신고는 기독교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흡연예방사업을 펼치면서 학생들이 평생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할 게 있다면?
‘노담사피엔스’는 아동 및 청소년을 넘어 사회 전반의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3년 노담캠페인에서 탄생된 용어로 담배에 노출되지 않은 새로운 종을 의미합니다.

노담사피엔스는 막담이 가지지 못한‘노담능력’인 피지컬력, 인싸력, 썸력, 침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 사회의 흡연예방사업은 노담을 하는 비흡연자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노담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의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슬로건은‘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 주세요’입니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지구 환경 지킴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의 확산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대전대신고는 오량동산에서 갈고 닦은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며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살아가는 오량인이 되기 위해 힘쓰는 학교입니다.

또 다양한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흡연 예방 지도는 사회와 가정이 연계돼 이뤄져야 하므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청소년기 흡연의 유혹을 물리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오량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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