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서 청장과 이석래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청소년들에게 과학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과학교육을 소외 없이 균등하게 제공해 취약계층 학생들의 과학교육 격차 해소와 과학문화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다양한 과학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며, 중앙과학관은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공간 조성 등 과학 분야 전문가로서 자문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상호 간 정보교류와 물적·인적 자원 지원 또한 약속했다.

서 청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과학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며 과학교육·체험과 과학문화 향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들의 경우 과학 활동을 접하거나 과학시설로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구와 중앙과학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학생에게 소외 없이 양질의 과학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꿈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내년부터 '청소년 창의과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과학관, 구 창의과학교실, 여름방학 과학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과학관의 전문적인 콘텐츠와 조언을 받아 내실 있는 과학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