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주관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전국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야경 명소와 야간 프로그램을 전 국민에게 소개하고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서산의 관광지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는 해수면 위 113m의 해안데크와 달을 상징한 포토존, 야간 조명, 간월도 굴 탑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은 환상적인 낙조와 해수면 위 해안 데크와 교각 기둥에 조성한 야간 경관이 아름다워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서산해미읍성’은 진남문 성벽에 병영성을 형상화한 야간 조명과 성 안의 산책길을 따라 동헌, 객사, 내아, 호서좌영루, 청허정, 옥사 앞 회화나무, 동헌 앞 느티나무, 민속가옥 등에 야간 조명이 설치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성벽의 야간 조명을 따라 걷거나 성 안의 넓은 천연 잔디와 대나무 숲, 청허정 쪽에 조성된 소나무 숲에서 은은한 조명과 함께 산책하며 여유롭게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다.
대나무 숲에 조성된 반딧불 조명은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자아내기도 한다.
지난달 열린 ‘제20회 서산해미읍성 축제’는 해미읍성의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드론 라이트쇼, 유명 DJ와 함께하는 EDM 파티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완섭 시장은 “충남에서 8곳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그중에 서산 관광지 2곳이 포함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관광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야간 관광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