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서산~영덕선(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까지 총길이 25.36km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9073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까지 4공구로 나눠 공사를 발주했으며, 이 중 2,4공구는 각각 KCC건설과 금호건설이 오는 27일 착공한다.
현재 1공구, 3공구는 계약업체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이행 중이며 내년 3월에 최종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대산공단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조기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으며, 그 결과 당초 계획됐던 내년 초보다 앞당겨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이 대산공단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대산지역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제크르주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서산공항 등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해 서산시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는 2024년 초부터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보상안내와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공사 추진계획 및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조기 착공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의 결과로 이뤄낸 성과”라며“고속도로 공사가 인근 국도의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교통사고 위험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