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수능에 임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행정지원을 펼쳐달라”라고 주문했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 관내에선 서령고, 서산여고, 서산중앙고 등 3개 시험장에서 약 1100명의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시는 교통대책으로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와 주차질서 확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서산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교통혼잡 방지를 위한 교통지도 단속 차량를 투입하고, 긴급 수송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험장 인근에서는 교통통제를 통해 수험생의 이동을 돕고 택시 등에도 수험생을 우선 탑승시키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시내버스 결행에 대비해 비상수송차량도 운행할 방침이다.
수능 당일 전 직원의 출근 시간을 기존 9시에 10시로 조정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사업체에도 통근버스 운행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소음 방지를 위해 시험장 주변 공사와 항공기 운행, 군사 훈련 등을 자제할 것도 요청하고 한파 등의 기상 악화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 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 쏟는다.
이완섭 시장은 “수험생이 최선의 상태에서 수능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수능 추진을 위해 빈틈없는 행정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