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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환경 대중교통 시대 개막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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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13 15:2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13일‘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에 국내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들어선다

충북도는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제이엔케이히터, 에어레인, 창신화학, 충청에너지서비스와 함께 13일 충북도청에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 부시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이사,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 배한동 창신화학 대표이사, 구현서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을 통해 충북도 청주시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국가 수소진흥전담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공모한‘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정부 에너지정책 및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에 따라 수소의 생산 방식을 기존 그레이수소에서 청정수소 기반의 생태계로 단계적 전환을 하기 위한 사업이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목표로 도시가스를 원료로 일 3톤의 수소를 생산·공급하고 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해 드라이아이스로 재가공 후 대형 신선식품 배송사에 공급하는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시설이다.

생산기지 주변에는 생산된 수소를 배관을 통해 직접 수소를 공급하는 제조식 수소충전소가 구축되고, 충북 및 인근지역의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출하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110억원 포함 약 391억원이다.

청주시는 2024년까지 79대의 수소 버스를 신규 도입하여 관내 주요기업의 통근버스 및 시내버스로 활용하고, 2025년까지는 수소 생산기지 인근에 청주시 버스 차고지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다.

수소버스는 운행간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공기를 계속 흡입하는 방식으로 수소버스 1대가 1km 달리면 약 4.8kg의 공기정화 효과가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도 불린다. 내년까지 청주시에 수소 버스 79대가 운행되면 청주시민 6004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량을 정화한다.

2025년 하반기 수소 생산기지 준공 시 하루 3톤의 수소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현재 도내 수소충전소에서 소비되는 소비량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도내 수소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어 수소 판매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명규 부지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도내에서 수소를 자체 생산, 공급함으로써 수소 가격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는 수소의 많은 장점과 특히 안전성을 더욱 홍보해 충북의 수소 사회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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