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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내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 한 곳도 없어 ‘아쉬움’

도, 내용 보완해 내년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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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13 17:16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컬대학 미선정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도내 대학의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해 공을 들여왔지만, 최종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앞서 교육부는 2023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10개 대학을 발표했으며, 선정된 대학 지역은 경상도 5곳, 강원도 2곳, 전라도 2곳, 충청 1곳이다.

10개 대학은 ▲ 강원대·강릉원주대 ▲ 경상국립대 ▲ 부산대·부산교대 ▲ 순천대 ▲ 안동대·경북도립대 ▲ 울산대 ▲ 전북대 ▲ 충북대·한국교통대 ▲ 포항공대 ▲ 한림대 등 총 10곳이다.

대전·세종·충남에서 유일하게 2023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던 순천향대학교가 글로컬 대학 최종선정에서 실패했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컬대학 미선정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지 못해 도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최종 선정 및 탈락사유를 집중 분석해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내용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3월 RISE시범지역 미선정 등에 따라 그간 RISE센터를 조기 개소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해 순천향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도는 순천향대학과 도의 전략사업인 반도체, 의약 바이오 산업 등 충남이 갖고 있는 바탕을 토대로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방향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탈락한 곳에 대해서는 별도 절차 없이 이미 선정된 것으로 간주해 예비후보로 포함되어 내년도에 다시 평가를 받게 된다.

박 실장은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지역 산업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대학에서 길러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해 지역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가 역점추진중인 계약학과 등 지역 기업과 지역 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길러주는 구조를 조성해 대학생들의 도내 정착 비율을 높이는 게 핵심”이라며 “선정 및 탈락 사유 등을 집중 분석해서 내년에는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중앙과 교육부가 갖고 있는 권한이 2025년 지방에 이양됨에 따라 지역 산업 구조 및 미래 산업에 맞게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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