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는 정용래 청장을 비롯해 송봉식 의장,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구·군의회 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안군은 '명예섬 공유사업'을 통해 섬이 없는 지자체에 신안군 내 섬을 매칭해 자매도시의 명예섬으로 지정하는 등 지자체간 교류확대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구는 신안군청 소재지인 압해도를 공유할 예정으로, 내년 압해도내 구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상반기 중 '유성의 섬 압해도'선포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는 상생발전을 위해 행정, 문화, 경제, 교육, 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 주민은 신안군의 주요 7개소의 관광지에 방문할 경우 입장료 전액을 신안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할인혜택을 받게된다.
정 청장은 "컬러·아트마케팅으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천사의 섬 신안군과 인연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신안군과 구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능동적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