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의훈련은 훈련 전날 오후 5시 10분 전국을 대상으로, 14일 오전 6시부터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 150㎍/㎥ 2시간 이상 지속, 당일 75㎍/㎥를 초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공공사업장 가동률 조정(배출량 25-30% 감축)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노면청소차, 분진흡입차 도로청소 강화 ▲비산먼지 공사장 점검을 실시됐다.
모의 훈련인 만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스템은 점검하되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역시 홍보 및 안내 위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처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며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여 시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