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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제모 '진실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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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15 21:00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지드래곤 제모 '진실과 거짓'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지드래곤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자진 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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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또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지드래곤은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했다"면서 "최근 약 1년5개월 동안 지드래곤은 염색 및 탈색을 진행 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지드래곤 역시 13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다”며 “내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씨는 자신이 다녀간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A씨에 대해 “아무 관계가 아니다. 이번 마약 범죄와 관련해 제가 혐의를 받는 모든 내용에 대해서는 (그러한) 사실관계가 없다”며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저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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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경찰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줄곧 "마약 투약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간이 마약 시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이 제모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김민준의 아내인 권다미 역시 지난 10일 SNS에 심경글을 올리며 지드래곤을 응원한 바 있다.

권다미는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전신 제모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적었다.

경찰은 몸 대부분을 제모한 권지용의 모발과 함께 손톱을 채취한 뒤 지난 7일 국과수에 보냈고, 현재 정밀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손톱 분석법은 5∼6개월 전의 투약 여부를 알 수 있으며 필로폰이나 엑스터시와 같은 마약을 검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면 보강 수사를 한 뒤 권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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