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은 원활한 교통을 위해 수능 당일 6시부터 경찰 150명·모범운전자 160명 등 310명을 배치해 진·출입로를 사전 확보한다.
또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교통싸이카와 암행순찰차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배치·운영하고,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주변에서 하차 후 도보로 입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실시되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방지를 위해 싸이렌·경적 작동을 자제시키고, 대형 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에 대해 원거리 우회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수험표 분실·미소지, 시험장 착오 등으로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 수송 등 교통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일 오전에는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 교통혼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대전에서는 39개 시험장에서 1만 5080명이 수능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