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와 군청에서 부분 개통을 위한 사전준비 회의를 열어 공사 진행 상황과 유관기관 협의 사항을 확인했다.
군은 터널이 폐쇄된 직후부터 최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수차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 남부지소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주민 불편 사항과 군의 입장을 전하며 한쪽 방향 우선 통행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왔으며, 직접 사고 현장을 방문하며 빠른 공사 진행을 당부하는 등 조속한 개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11월 말 한쪽 방향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공사 현장 점검을 통해 봉계터널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빠른 진행을 독려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그 동안 큰 불편을 겪어 온 산외면 주민들과 군민 모두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겨울철이 오기 전 한쪽 방향이라도 개통하게 돼 다행”이라며 “양쪽 방향 모두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