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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 난이도는? 'EBS·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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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16 16:21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수능 수학 난이도는? 'EBS·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이투스' 

'킬러문항' 없는 첫 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2024년 수능 수학 과목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 

출제본부는 16일 수능 2교시 수학영역에 대해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학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이렇게 위와 같이 분석한 뒤 “최상위권부터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충분히 변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골고루 출제했다”면서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은 배제하면서도 변별력 높은 문항이 골고루 포함돼 적정 난이도가 유지됐다”고 전했다. 

다만 9월 모의평가의 경우 만점자가 앞선 시험보다 늘어나 킬러문항 배제 후 최상위권 변별력이 하락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9월 모의평가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2520명으로 지난해 수능(934명)보다 약 2.7배 많고 6월 모의평가(648명)보다 4배 많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초고난도 문제는 없었고, 9월 모의평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매력적인 오답'이 많아 수험생 입장에서는 작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로학원 국어영역 강사진은 "국어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으며 특히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가운데 문법 파트를 응시생들이 많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학 6개 작품 중 3개 작품, 독서는 4개 지문이 모두 EBS와 연계됐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답을 찾기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투스의 경우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려워졌다고 평가했지만 독서에서는 EBS 연계가 강화돼 체감 난도가 낮아질 것으로 봤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기존 출제된 문제 유형과 동일하며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작년 수능에서는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145점이고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에 그쳐 국어와 수학의 불균형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수능에서는 국어의 난도가 다소 높아져 변별력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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