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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우즈베키스탄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한국서부발전, 한국투자증권, KICC와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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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19 12:02
  • 기자명 By. 윤기창 기자
▲ 서부발전이 지난 14일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투자증권, KICC와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왼쪽부터 정문용 한국서부발전 수소환경처장, 송상엽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신용원 KICC 대표. (사진=서부발전 제공)
[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개발도상국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4일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과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25개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우선 협상대상국 22개를 선정하고, 양자협약을 추진 중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투자증권, KIC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한다. 대상국은 우즈베키스탄이다. 농가용 보일러 연료인 석탄을 목화와 쌀겨 등 농산폐기물인 바이오 연료로 전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농가에 바이오 연료용 보일러를 설치하고 현지 농산폐기물을 바이오 연료로 가공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총 12만t을 감축하고 연료 판매로 약 27억 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출범한 신기후체제 아래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세계 197개국이 모두 온실가스 감축의무 대상이 되면서 양자 또는 다자국간 자발적인 감축협력이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양자협력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도국 대상으로 기술투자와 시설설치를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감축실적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투자국과 유치국, 참여기업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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